풍경 사진을 잘 찍는 법
아름다운 풍경 사진 잘 찍는 법
풍경 사진의 종류
풍경 사진은 순수한가?
필요한 장비
삼각대: 크고 튼튼하고 무거운 것이 좋다고 한다.
나의 경험으로는, 두 종류 정도는 필요한 것 같다. 장노출용 크고 튼튼하고 무거운 것 하나와 여행 등 기동성을 위한 작고, 가볍고, 튼튼한 것 하나(카본 소재의 삼각대)
광각 렌즈: 풍경을 많이 찍는다면 비교적 저렴한 초광각 단렌즈(하늘-별, 구름-사진용), 광각 단렌즈가 있으면 좋다. 광각 줌렌즈는 더 많이 활용된다.
CPL 필터(원형편광필터): PL필터(편광 필터)인데 두 겹으로 되어 있고 하나의 부분을 회전(C)하면서 반사를 줄이는 원리이고, PL필터가 AF를 방해한다고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강한 반사가 있을 때 CPL 필터를 돌리다 보면 반사를 제거해주는 순간이 있다. PL필터는 하늘의 색을 진하게 표현해 준다.
CPL 필터
원형 편광필터(circular polarized light filter)라고도 하며, PL필터의 구조에 1/4 두께의 유리판을 추가하여 빛의 반사를 제거하는 필터입니다. 자동 초점 기능과 노출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효율적인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로 빛의 반사를 막아줘서 하늘이나 수면 등을 촬영 시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정 방향으로 진동하는 빛만 통과시키는 편광 특성을 이용한 필터. 편광은 비스듬한 투사광이 균일한 표면에서 반사될 때 주로 발생한다. 따라서 편광 필터를 사용하여 유리창이나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차단하면 그만큼 깨끗하고 진한 화상을 얻을 수 있다. 카메라의 편광 필터는 편광 방향을 회전시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편광 필터를 사용하면 한 방향으로만 진동하는 파장만 남게 되어 자동 초점(AF) 카메라에서는 빛을 잘 인식하지 못하여 초점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한 것이 원 편광(CPL) 필터이다.
풍경 사진의 뜻
자연이나 인공적인 풍경을 제재로 하고 거기에 사진가의 관조를 통한 해석을 곁들여 찍은 사진.
최근에는 자연의 장엄함과 힘찬 모습을 강조하는 것뿐 아니라 인공적 건조물이나 정경을 찍은 사진, 일상적 풍경이나 그 곳 주민들의 생활과 자연과의 관계를 포착하려는 풍토적 관찰을 주제로 한 사진, 또는 자연의 조형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춘 사진, 매우 추상화된 공간 속에 작가 자신의 내면적 세계를 반영시킨 작품, 그리고 주관적 심상을 표현하는 심상풍경(心象風景)까지도 풍경사진의 분야가 되고 있다. 또한 관광산업의 광고 목적을 위한 관광사진이나 그림엽서 사진도 광의의 풍경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풍경 사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시간, 날씨,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러므로 같은 장소라도 천태만상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풍경 사진의 종류
자연 풍경 사진: 주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많이 찍는다.
사회적 풍경 사진: 주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이 많이 찍는다.
심상적 풍경 사진: 주로 순수 사진(=파인 아트, =예술 사진) 작가들이 많이 찍는다.
자연 풍경 사진
재력: 화질 좋은 사진을 위해 안정성과 고급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와 화질이 좋고 밝고 다양한 화각대의 고급 렌즈, 가벼우면서 크고 안정성이 좋은 삼각대, 출사지에 따른 고급 악세서리, 대형 프린트, 또한 촬영 장비 외에 고급 SUV 자동차, 고급 텐트, 계절별 기능성 의류 및 악세서리, 신발, 장거리·국외 출사를 위한 비용과 고급 가방....돈을 투입하면 멋진 자연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근면함: 직장에도 충실하고, 가정에도 충실하면서 촬영도 하려면,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체력: 험난한 출사지에 도착하고 고난도의 촬영을 하려면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인내력: 좋은 장면과 결정적 순간을 위해서는 기다릴 줄 아는 힘이 필요하다.
시간: 재력, 체력, 인내력 등이 확보되었어도 형편이 되지 않아 시간을 내지 못하면 촬영 횟수가 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연 풍경을 찍는 사람들은 고연령대 사진가들이 많다.
<추가> : 풍경 사진은 순수한가?
아래는 사진사 강의 중 '탐사사진에서 풍경사진으로' 파트의 결론이다. 자연이 인간의 내면에 포착될 때, 풍경 사진의 내면은 순수하지 않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 존재하지 않으며, 그 자연을 다룬 사람의 정치적 시선을 대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자연의 사진을 찍을 때에는 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 지 그것이 나의 어떤 마음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위에서 알아보았던 사회적 풍경 사진을 의미하는 지도 모르겠다.
풍경화의 역사
풍경 사진을 이해하기 위해 풍경화의 역사를 잠깐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풍경화의 어원은 Landscipe이다. 초기 풍경화는 경작지와 농경을 위한 시력이 있는 달력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시력은 농부가 농사를 위해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보기 싶게 화려한 색감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 그림이 풍경화의 기원이 된 것이다.
근세 이후에는 귀족들이 소유지를 가시화하기 위해 또는 전쟁에서 이겨 획득한 땅을 과시하기 위해 그렸다고 한다.
자연의 위대함과 웅장함을 보여주려는 풍경화는 18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풍경 사진의 시작
19세기 사진 탄생 후 회화는 사진 덕분에 자연을 그대로 모사해야 한다는 요구로부터 자유로워 졌다.(사진이 더 정확하게 모사기 때문에 그림이 사진에 밀려났다.) 즉,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담는 것은 사진이 물려받게 되었다.
하지만, 초기에 자연을 대상으로 한 사진은 주로 탐사와 탐험의 과정에서 관광의 맥락에서 이루어짐.
풍경 사진에서 예술 사진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안셀 아담스(Ansel Adams)는 미국 서부의 신비하고 웅대한 풍경 예술 사진으로 유명하다. 특히 대형 카메라로 풍부한 계조(존 시스템)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완성하였다. 그런데 아담스보다 먼저 서부를 대형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예술로서의 사진이 아니라 국토 지리 탐사대의 스텝으로 자료 사진을 위한 당대 뛰어난 사진사들이었다. 예를 들어, 칼튼 왓킨스(Carton E. Watkins)는 1860년 <캘리포니아주 지질 탐사대>에 동행하여 촬영을 하였고, 1861년, 1866년에 요세미티 계곡을 18×20인치 대형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안셀 아담스의 사진은 미국주의의 표상이 되었다. 이렇게 풍경사진은 순수하지만 내면에는 한 번도 정치적이지 않은 적이 없다.
풍경 사진
-근, 중, 원경을 한 화면에 담아라
풍경 사진에는 근경, 중경, 원경이 담겨야 풍경의 맛이 난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눈에 보이는 멋진 풍경 그 자체만 담아서 결과적으로 우람하고 장대한 풍경을 담지 못하고 거저 평면적인 그림만 담아버리고 만다.
자연의 웅대함을 담으려면 가장 가까이의 풍경, 적절한 가운데 풍경 그리고 먼 풍경이 한 화면 속에 있어야 한다.
근,중,원경이 적절하게 담긴 사진
사진의 선명함을 위해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할 일이 많을 텐데 흔들림 없이 찍으려면 튼튼한 삼각대는 필수다.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면(4분의 1초 이하의 스피드) 셔터를 누르는 작은 힘에도 사진이 흔들린다. 이럴 땐 케이블 릴리즈를 사용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디카엔 케이블릴리즈 소켓이 지원되지 않으니 셀프타이머를 사용하여 충격을 줄여보자.
반사되는 풍경도 담아보자
필름 카메라에서 사용하는 편광 필터는 하늘의 색깔을 더욱 푸르게 해주고 유리창 등의 난반사를 없애주지만 이 역시 디카에 부착하기는 힘들다. 촬영 후 포토샵, 페인트샵프로 같은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콘트라스트 조절 등 리터칭을 하는 것으로 보완하면 아쉬우나마 편광 필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면 안을 가로지르는 선들(수평선이나 수직선, 특히 전봇대, 전깃줄 등 조심)이 많으면 사진이 산만해진다. 삼분할 원칙을 적용해 복잡한 선을 줄여나가자. 풍경사진이라고 해서 무조건 광각렌즈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망원을 이용해 일부분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빛이 멋진 구도를 만들었다.
여행지에 가면 그 지방의 명승지를 찍은 엽서나 기념품들이 있을 것이다. 먼저 이것들을 살펴봐서 좋은 포인트를 알아내는 것도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풍경속의 인물을 담을 때 느낌 있는 사진을 담기
대부분 여행에서 인물과 함께 풍경을 담을 때 조리개 4.0 이상으로 조여서 사진을 담습니다. 여행지에서 뒤 배경까지 또렷하게 담고 싶은 경우입니다. 그런데 특별한 여행지나 장소가 아니라면 배경을 아웃포커싱 또는 보케라고 불리는 블러로 여백을 채우는 경우 공간감(?)이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쨍하기만 한 사진보다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얻기도 합니다.
수년째 취미로 사진을 즐기고 있는 아마추어 사진 취미가의 잡담이니 강좌나 강의 같은 것이 아닌 그저 이런 생각이라는 잡담 글입니다. 사진 취미를 즐기시며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참조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때때로 배경 속의 인물을 담을 때 배경이 잘 나오도록 무조건 또렷하게만 사진을 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그럴 경우 배경도 사람도 특별한 포인트가 없는 이상 상당히 심심한 사진이 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집주변이나 경치가 탁월한 곳이 아닌 배경은 때로는 사진에서 시선 분산 외에는 특별한 점이 없을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오독을 피하기 위해서 글 서두에 한마디 덧붙이자면 이 글은 선명하게 찍는 것, 조리개를 조여 찍는 것 또는 사진 주변이 산만한 사진이 나쁘다는 내용이 결코 아닙니다. 기록이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때로는 주변 풍경이 지저분해도 안 덜어내고, 여럿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다녀왔던 풍경을 기억하고 인증하기 위해서 다양한 용도의 사진 찍기가 개 개인 별로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촬영한 사람이 추억을 떠 올릴 수 있고 기록이 된다면 다 좋은 사진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그중에서도 무언가 평소에 찍어왔던 사진과는 좀 다른 느낌, 크게 인화하여 액자로 만들고 싶은 뭔가 있는 사진(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선명하기만 한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들과는 다르면서도(요즘은 휴대폰에서도 아웃포커싱이나 느낌 있게 찍는 필터 기능이 다양한 시대지만) 좀 더 퀄리티 있는 사진을 남기고 싶어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취미 사진가들이 이때 뭘 하면 될까?에 대한 개인적인 잡담입니다.
이야기가 길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지금까지 찍던 사진과 다른 느낌을 주는 사진을 찍고 싶다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다른 여느 아빠 사진사들처럼 내 새끼가 귀여워서 사진을 담으려고 없는 살림에 카메라를 장만하고 아이들을 찍어주기 시작 할때의 사진입니다. 물론 제 기준에 저 때의 아이들 얼굴이나 모습이 그대로 추억들로 남아 있는 소중한 사진이지만 배경이 너무 산만한 사진입니다. "화단 보호" 글귀부터 먼저 눈에 띈다는 분도...
사진의 수평, 구도 그런 건 뭐지? 먹는 건가? 하던 시절, 그냥 아이들과 야외 나가서 사진 찍는 게 마냥 즐겁기만 하던 시절들의 사진들에서는 소중한 추억들이지만 어쩔 수 없이 이른바 사진 똥손의 스멜들이 풍겨 나옵니다.
이 시절은 신나게 나가서 놀면서 나름 만족스럽게 사진 찍고 집에 오면 사진이 건질 게 없는 똥손이라고 와이프에게 구박받던 시절입니다.
우리 애들을 담을 거였으면서 옆에 사람들도 다 담겨 나오는... 이른바 사진에서 덜어낼 줄 알아야 된다는 사진 고수분들 말은 들어보지도 못했던 그저 카메라만 목에 건 똥손 아빠였습니다.
거의 모든 사진이 중앙 초점이었는데... 어라? 이 사진은 뭔가 그래도 애한테 시선 집중은 되는데... 뭘 어떻게 찍은 거지? 할 정도로 초점이나 조리개, 아웃포커싱이라는 단어 뜻은 알지만 뭐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대한 명확한 개념도 없었습니다.
당시를 되돌아보면 당시 600만 화소 900만 화소 스마트폰보다 화소가 높은 1600만 화소 카메라라 좀 더 사진이 선명하게 찍힌다로 알고 있던 것 말고는 휴대폰으로 사진 담는 거와 거의 별다른 차이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카메라도 대부분의 시간은 장농 안에 머물고 그래서인지 이 시기에는 카메라로 담은 사진보다 스마트폰 사진이 좀 더 풍부합니다.
좀 더 예시를 들자면 취미 초기 제가 담은 위의 사진과 훨씬 이후에 담은 아래의 사진으로 비교가 가능합니다. 약간 레벨업 해서 보정 스킬을 획득(?)한 부분 말고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차이는 아웃포커싱으로 인해서 사진을 볼 때 초점이 꽃과 같은 배경에 있는가? 아이에게 있는가? 어떤 사진이 인물에 좀 더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게 하는가?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경을 나오게 담은 사진
서두에도 이야기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배경을 날려야 좋은 사진인 것은 아닙니다. 우선 바로 위의 사진은 뒤의 물레 방아와 나무 오두막이 같이 배경에 나오길 바라고 찍은 사진입니다. 그렇다고 이 사진 자체가 좋은 사진이다가 아니라 배경을 아웃포커스로 날려버릴 수도 있었지만 제가 그러지 않기를 원했기 때문에 이렇게 찍었다는 의미입니다. 어딘가를 방문하고 찍은 인증 사진 같은 류의 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위의 사진은 놀러 간 공원의 풍경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우리 아이 꽃 관 쓴 모습이 이뻐서 담고 싶었던 경우의 사진입니다. 이럴 때는 피사체에 집중하는데 배경은 방해만 됩니다. 해당 사진은 큰 아이가 마음에 들어 해서 대형 인화를 해서 딸 아이 방에 액자로 걸려있습니다.
봄 아파트 산책로
아웃포커싱은 사용 정도에 따라 사진에 입체적인 공간감을 주는데도 한몫을 합니다.
이후부터는 초점과 아웃포커스도 활용하지만 보정을 통해 색상이나 밝기를 조절하고 미미하게 가장 자리를 어둡게 처리하는 비네팅을 주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구도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필요한 경우에 비네팅 효과를 주면 인물 사진의 경우 좀 더 주목이 되는 효과와 시선이 집중되는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면 전체가 선명하기만 한 사진과 다른 느낌의 사진을 담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나름의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후보정을 배워보자
사진을 RAW로 촬영하고 후 보정만 해도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어려운 후보정 스킬이 아닌 단순하게 색상과 밝기 비네팅만 조정해 줘도 사진의 느낌이 상당히 많이 달라집니다. 후보정이 부담스럽고 JPG 촬영만 하신다면 캐논 카메라의 경우 일종의 필터와도 같은 픽처 스타일을 카메라에 심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니콘의 경우도 픽처 컨트럴과 같은 제조사마다의 유사한 기능이 있습니다.
참조 :
사진 후보정 이야기, 결코 내 카메라, 렌즈가 좀 더 후진 것은 아닙니다. 카메라의 픽처 스타일에 따라 달라지는 사진
2. 아웃포커싱을 적절히 활용하자
후보정이 어렵거나 시간을 쓰기 힘든 경우 그냥 장비만으로도 독특한 분위기와 느낌을 얻으려고 하면 가장 쉬운 것은 역시 장비 쇼핑입니다.
아웃 포커싱을 하려면 우선 판형이 큰 이른바 풀 프레임 카메라가 크롭 바디에 비해 다소 유리합니다. 크롭 바디라고 해서 아웃포커싱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효과 측면에서 풀 프레임 바디가 더 낫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디보다는 렌즈가 더 중요한데 그리고 조리개 값이 낮고 망원에 가까운 영역의 렌즈일수록 유리합니다. 캐논은 기존에 만투라는 85mm 망원 영역에 걸출한 단렌즈가 있고 다른 카메라, 렌즈 브랜드에도 유사한 역할을 하는 렌즈가 모두 존재합니다. 조리개가 1.2, 1.4인 렌즈들인데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좀 더 저렴하고 가성비인 조리개 값1.8, 2.0으로도 충분한 아웃포커싱을 얻을 수 있어 좀 더 저렴한 렌즈들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참조 : 피사체는 선명하게 배경은 흐리게 아웃포커스 사진의 매력
3. 중앙 초점 구도에서 벗어나자
복습 차원에서 제 카메라 취미 초기 사진과 현재의 사진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중앙에만 초점을 둔 구도가 아니라는 부분입니다. 피사체를 중앙에 두는 구도가 잘 못되었다는 건 아니고 현재 모든 사진을 중앙에 초점을 두고 촬영하고 있다면 그 구도를 한번 변경을 시도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구도에 대해서는 저도 크게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잘 잡는 것 같지도 않고 머릿속에 명확한 내용도 없습니다. 다만 이른바 황금 비율, 피사체를 시선의 반대편에 여백을 두는 것 같은 기본적인 내용만 숙지해도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망원 및 아웃포커싱이 주는 공간감과 기본적인 구도를 고민해도 사진의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추가로 좀 더 나아간다면 후보정을 배우면 취미 초기의 저처럼 그냥 사진을 담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의 사진이 됩니다. 혹시 사진에 뭔가 느낌이 없다면 속는셈 치고 한번 시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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